"첨단기술 기반 선진화 된 해군상 정립할 것"
[파이낸셜뉴스]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이 신뢰받는 해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0일 부석총 해군참모총장은 취임사에서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은 군사위협 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도 대비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과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됐다.
부 총장은 해사 40기로 임관 후 구축함 왕건함장, 청해부대장, 해군작전사령부 연습훈련참모처장,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해군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한 해상 및 연합작전 분야 전문가다.
한편 제33대 해군참모총장 심승섭 제독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통해 39년 간의 군 생활을 마쳤다. 심 제독은 2018년 7월 취임한 이후 해군 간부 정원구조 재설계, '스마트 네이비' 구상, '해군비전 2045' 수립 등 해군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2018 국제관함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산안창호함과 한산도함 진수, 차기 대형수송함 등 해군력 건설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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