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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플루토·테티스'…7월 상환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1 09:29

수정 2020.04.11 09:29

13일 세부일정 통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플루토·테티스'…7월 상환 돌입

[파이낸셜뉴스] 라임자산운용이 그동안 환매가 중단됐던 '플루토 FI D-1호 펀드'와 '테티스 2호 펀드'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상환에 돌입할 계획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며 라임자산운용은 전일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향후 펀드 상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설명회에서 라임운용은 오는 2분기 말부터 매 분기가 끝나고 7영업일 이내에 해당 펀드 상환을 안분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환 계획이 발표된 라임 사모펀드의 장부가액은 환매 중단 시점인 지난해 10월 말 기준 각각 플루토 1조2337억 원, 테티스 2931억 원이었다.

올해 2월 종료된 회계실사 결과 두 펀드의 회수율은 플루토 50.4∼68.2%, 테티스 57.7∼78.5%로 나타났다.


플루토는 6222억∼8414억 원, 테티스는 1692억∼2301억 원을 회수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모(母)펀드인 플루토와 테티스 펀드의 회수율로 실제 회수율은 자(子)펀드의 투자 비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라임운용의 계획대로 환매가 이뤄지면 오는 7월 초순에는 투자자들도 투자금 일부를 상환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라임운용은 오는 13일 투자자들과 판매사에 공문을 보내 상환계획을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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