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선거방송에 빅데이터 뉴스 분석 도입
이번 선거방송에서는 유권자들이 지역 현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이슈' 코너가 눈길을 끈다. 시청자들은 지역 핵심 이슈를 그래픽 형태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현안에 대한 우리 동네 유권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인터뷰 형태로 접할 수 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제공되는 지역채널 뉴스에 함께 편성된다.
이 코너를 위해 LG헬로비전 DX팀은 전국 253개 선거구 중 방송 권역에 해당하는 74개 선거구의 핵심 이슈를 분석했다. 최근 2년간 주요 포털에 게재된 지역 관련 기사 약 28만건에 언급된 키워드의 버즈량을 분석해 선거구당 200여개의 키워드를 추렸다.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지역채널 기자들이 이 중 20여개를 엄선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후보자와 대면해 직접 선거 정보를 접하기 힘든 상황에서 지역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기술과 콘텐츠 소비 행태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지역 정보를 더욱 자세히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이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지역 현안 소개 코너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이슈' △'21대 총선' VOD 특별관 △유튜브 전용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0년을 맞아 2020명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나는 유권자다' 코너도 마련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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