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천송내역~KTX광명역 G8808번 13일 운행개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3 09:04

수정 2020.04.13 09:04

경기도형 준공영제 G8808번 버스. 사진제공=부천시
경기도형 준공영제 G8808번 버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3일부터 송내역(남부)에서 KTX광명역까지 가장 빠르고 편안하게 운송하는 G8808번 공공버스를 운행한다.

서상교 대중교통과 팀장은 “이번 노선을 시작으로 빅데이터로 분석해 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버스를 신청해 시민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8808번은 운행 적자로 폐선된 지 1년6개월만에 다시 운행하는 버스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형 준공영제 사업은 노선입찰제 준공영제 모델로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공정한 경쟁입찰을 통해 버스회사에 일정기간 노선 운영권(한정면허)을 위탁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부천시, 광명시, 시흥시가 공동으로 운영 적자분에 대한 재정을 분담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21시40분까지이며, 평일은 30분 간격으로 주말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임비용은 경기도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 운임 및 환승 요금제를 준용했다.

부천시는 시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친절기사 인증제 및 서비스 평가를 운영해 버스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공기정화시설, 이동형 저장장치(USB) 포트, 공공와이파이 등 승객 편의시설도 버스 내에 설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