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동물병원 진료비, 펫프라이스로 비교해보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4 11:01

수정 2020.04.14 11:01

동물병원 진료비, 펫프라이스로 비교해보세요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 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언택트’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비대면으로 동물병원 진료비를 손쉽게 비교해 볼 수 있는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견적 서비스가 출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펫프라이스‘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별, 몸무게, 과거병력 등 관련 정보를 포함해 견적요청을 하면, 원하는 지역의 동물병원들로부터 수의사 소견, 수술 진료 절차, 비용이 포함된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동물병원 진료비는 병원의 시설, 수의사의 경력, 병원 위치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한국소비자연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성화수술의 경우 지역에 따라 최대 5배의 차이가 나고, 치과 발치의 경우 최대 8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이렇게 크게 차이가 발생하고 있지만, 비용을 사전 공시하는 경우는 18%에 불과하여 이에 따른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관련 지출에서 가장 부담이 큰 부분으로 병원비(84.8%)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을 정도로, 동물병원 진료비는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큰 관심사항이다.

이렇게 국민적인 관심이 큰 사항인 만큼, 이번 4.15 총선에서도 여야의 많은 정치인들이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및 사전고지 제도, 세제 혜택 등 반려동물 의료비 관련 공약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또, 농림축산부에서도 진료비 사전고지 의무화 등에 관한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개개의 상태나 진료검사 방식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진료비 표준화제도가 정착되기에는 넘어야 할 장벽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반려동물 개별 정보에 맞춘 진료방식의 결정 및 그에 따른 진료비 산정이 중요한데, 펫프라이스에서는 반려동물의 정보 및 상태에 따라 1:1 맞춤 견적서와 소견서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출시 3개월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에 선정되기도 한 펫프라이스는, 출시이후 지금까지 누적 6000건이 넘는 견적서가 발송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펫프라이스’는, 현재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설치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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