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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인천 동구미추홀을 무소속 당선 "땀으로 보답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6 01:30

수정 2020.04.16 01:30

(인천=뉴스1) 인천사진공동취재단 = 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동구 미추홀을에 출마한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16일 새벽 서울 미추홀구 캠프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0.4.16/뉴스1
(인천=뉴스1) 인천사진공동취재단 = 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동구 미추홀을에 출마한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16일 새벽 서울 미추홀구 캠프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0.4.16/뉴스1
[파이낸셜뉴스] 21대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가 16일 오전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윤 당선인은 4선을 거머쥐게 됐다.

윤 당선인은 "일단 개인적으로나 선거운동한 사람에게 승리지만 기본적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심판을 해달라고 요구했는데도 오히려 국민들이 야권을 심판했다"면서 "야권에 회초리를 들었다는게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으로서는 심하게 회초리를 맞았다"며 "야권을 재편하라는 국민의 요구이자 명령"이라고 선거 결과를 해석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정말로 힘든 선거였다"는 소감도 함께 전하며 "대통령 지지도가 57퍼나 되고 강력한 여당에 맞춰 싸워야했고, 미래통합당 대선배와 경쟁해야 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앞서 미래통합당 컷오프(공천배제) 이후 무소속으로 인천 동구미추홀을에 출마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 "4년 전에도 세워주셨는데 또 세워주셨다"면서 "정치는 신의와 보은이다.
반드시 땀으로 보답하고 실천으로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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