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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현대차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7 00:00

수정 2020.04.17 00:00

현대자동차 파주인재개발원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현대자동차 파주인재개발원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가족 및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홍원연수원에서 현대자동차 파주 인재개발원으로 이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 인재개발원은 홍원연수원 시설 사용이 만료되는 오는 19일 15시부터 임시생활시설로 운영된다. 현대차 인재개발원은 국가적 재난상황임을 감안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해외 입국자는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발표 전(평균 1일 이내)까지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며 하루 평균 30여명이 입국해 현재까지 273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또한 파주시는 해외 입국자가 시설 입소 시 불편함이 없도록 코로나19 대응 담당공무원을 24시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6일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준 현대자동차그룹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의 경증환자를 위해 경북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와 글로벌상생협력센터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으며, 이번주부터는 경기 용인 오산교육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제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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