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우리나라 대입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미국 대학교 진학이 가능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유웨이어플라이는 올해부터 업계 최초로 미국 대학교 진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도 수능을 응시해 성적이 나온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내신이나, SAT 또는 ACT 등의 별도 시험을 치르고 입학하는 미국 대학교를 수능(CSAT)만으로 지원할 수 있게돼 수능의 위상을 높이고 진입장벽은 낮추었으며 진학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가, 나, 다 군에 걸쳐 총 3번의 기회를 갖는 우리나라 정시모집 전형에 미국 대학교를 추가할 수 있게돼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현재는 미국 동부 명문대 중 한 곳인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를 비롯해 8개 교에 지원이 가능하며, 내신이나 SAT 또는 ACT 등의 별도 시험 없이 100% 수능(CSAT) 성적만 제출한다. 일반적인 미국 대학교 입학 시 요구되는 공인 영어 성적도 영어 인터뷰와 Writing Test로 대체한다. 지원 가능한 미국 대학교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유웨이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뒤 약 7일 전후로 지원 학교로부터 합격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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