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적 마스크 공급을 위해 구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연간 100만장 규모의 마스크 생산 시설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남동구는 남동장애인복지관 별관 327㎡(약 99평) 규모의 공간에 3억6000만원을 들여 마스크 제조 자동화 설비 등을 갖춘 생산라인을 만들고, 구립 재활시설‘열린일터’의 장애인 30명에게 자동화 설비를 통해 제작된 마스크를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을 하게 할 예정이다.
정식으로 마스크 제조업허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 인증 취득을 받기 위해 복지관 별관 건물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건축물 용도 변경을 신청했다.
또 마스크 제조를 위한 클린공장 확보를 위한 개보수 비용 등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인천시에 긴급 재난안전기금을 요청한 상태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하루 7000장씩 연간 100만장 정도의 마스크를 생산하게 된다. 이곳애서 만들어진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3만명에게 우선 보급하게 된다.
또 이곳을 중증장애인생산시설로 지정해 일반인에게도 판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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