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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딸 위해 환생 미션 포기한 김태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19 13:13

수정 2020.04.19 13:13

하이바이,마마! 사진=tvN
하이바이,마마! 사진=tvN

[파이낸셜뉴스] ‘하이바이,마마!’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둔 19일, 오랜만에 함께 캠핑을 떠난 차유리(김태희 분), 조강화(이규형 분)와 고현정(신동미 분), 계근상(오의식 분)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승천을 결심한 차유리가 소중한 사람들 곁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에 끝이 다가오고 있다. 자신이 떠난 조강화의 곁을 지켜준 오민정(고보결 분)에게 마음의 빚이 있던 차유리는 조강화의 아내, 조서우(서우진 분)의 엄마 자리를 찾는 것에 욕심내지 않았다. 그러나 소중한 사람들 곁에 남기 위해 미션에 나설 것을 결심한 순간,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
자신이 이승에 남는다면 딸 조서우가 평생 귀신을 보며 살아야 한다는 것.

이에 차유리는 딸의 행복을 위해 첫 마음 그대로 승천을 결심, 절절한 모성애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여기에 차유리가 곧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강화는 또다시 그녀를 무력하게 떠나보낼 수 없기에 ‘제자리’ 찾는 미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했고, 오민정은 조강화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고했다. 자신의 행복보다는 소중한 이들을 위한 선택을 한 세 사람, 이들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차유리의 마지막의 순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시금 승천을 선언한 차유리가 조강화, 조서우 부녀와 제자리를 찾은 듯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서우의 해맑은 미소와 ‘강화유리’ 부부의 애틋한 눈 맞춤이 왠지 모를 뭉클함을 안긴다. 그런 차유리 가족을 바라보는 고현정, 계근상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중한 이들의 곁에 남고 싶었던 차유리가 겨우 되찾은 행복을 내려놓고 떠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늘(19일) 방송될 최종회에서는 승천을 결심한 차유리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조서우의 ‘내일’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기꺼이 내어준 엄마 차유리. 조강화는 어떻게든 차유리를 떠나보내지 않으려 고군분투하고, 오민정 역시 조강화를 놓아주려고 한다.
남아있는 이들을 위해 떠나야만 하는 엄마 차유리가 결심을 바꿀 수 있을지, 그의 마지막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하바마’ 제작진은 “차유리 환생 라이프가 마침내 마침표를 찍는다.
딸을 위해 다시금 승천을 선택한 차유리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어떤 결정을 할 것인지,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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