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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조직원 조롱했다"…상대 조직원 집단폭행한 8명 구속

뉴스1

입력 2020.04.20 11:41

수정 2020.04.20 13:44

선배 조직원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다른 조직원을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구속됐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선배 조직원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다른 조직원을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구속됐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선배 조직원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다른 조직원을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구속됐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동상해)로 A파 조직원 B씨(22) 등 8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과 싸운 C파 조직원 8명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동폭행)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3일 오전 2시 40분께 대전 서구 괴정동 한 골목에서 C파 조직원 D씨(23)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파 조직원들은 SNS에서 자신의 선배 조직원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보복하려 생각하고 있던 중 D씨 등을 우연히 길에서 마주쳐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전치 3주, 같은파의 2명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와 CCTV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기물파손이나 일반 시민들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에도 양쪽 파 조직원들이 맞붙어 폭력이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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