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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세부~인천 전세기는 4월23일 오전 8시30분에 인천공항에서 페리(승객없이 운행)로 이동해 낮 12시(현지시간)에 세부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오후 1시에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세부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다. 오는 28일과 29일에도 전세기를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승객들은 출발 전 세부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안전을 위해 해당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한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에는 코로나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 없을 경우 자택으로 복귀해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현지 공관 및 한인회와 임시편 편성을 논의 중”이라며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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