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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유기농업硏, 방제용 유기농자재 표준화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3 08:49

수정 2020.04.23 08:49

농가 자가제조 유기농자재 효과검정 및 이용표준화로 해충방제 효과 증대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병해충방제용 유기농자재 이용방법 표준화 연구를 수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가에서 은행, 아주까리 등 60여종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하고 있지만 유기재배농가마다 제조방법과 처리방법이 달라 객관적인 방제효과를 검정하기가 어려웠다.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유기농자재는 해충 방제 약효성분이 있는 천연식물에서 알코올 침출, 중탕 등으로 유효성분을 추출해 병해충 예방과 방제에 활용하는 자재를 말한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번지고 있는 미국선녀벌레와 먹노리재 방제를 위한 유기농자재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규회 유기농업연구소 연구사는 “농가가 직접 제조한 유기농자재에 대한 대상해충별 방제효과를 검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효과검정을 통해 대상해충별 방제효과를 높이고, 지역 농가와 제조 매뉴얼을 공유해 안정적인 유기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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