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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같다'...전주 실종 30대 여성 시골 하천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3 16:54

수정 2020.04.23 21:30

실종 9일만에 전북진안 한 천변 근처서 
전북 진안군에서 실종 여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 사진=뉴시스 DB
전북 진안군에서 실종 여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 사진=뉴시스 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진안군 하천에서 수풀에 가려진 채 발견된 한 여성의 시신이 지난 14일 전주에서 실종된 여성인 것으로 지문 감식을 통해 확인됐다. 실종된 지 9일 만이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한 천변에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지난 14일 전주에서 실종된 A씨(34·여)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에는 전주시 용복동 일대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도 발견됐다.

22일 A씨의 모자와 슬리퍼가 발견된 장소 근처였다.

전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집을 나와 지인 B씨(31)의 차에 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B씨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19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B씨는 범행 자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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