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당초 24일 실시할 예정이던 고 1∼3학년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각 학교에서 자기주도 학습 자료로 활용하도록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 기간 중 학생의 등교 불가 방침을 내린 데 따른 조처다.
각 학교는 24일 문제지를 자기주도 학습 자료로 활용하거나 등교 개학 이후 자체 활용하면 된다.
24일 활용할 경우 문제지를 오전 8∼10시에 배부하되 학생 등교 시간 분산, 발열 체크 등 학생 간 대면을 최소화한다.
응시 학생은 학교 자체 원격수업계획에 따라 출석과 수업시수를 인정받는다.
정답과 해설은 24일 오후 6시 이후 EBS 고교강의 사이트 EBSi에서 공개된다.
전국단위 공동 채점과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등교 개학 이후 활용할 경우 학생들은 평소대로 온라인 수업을 받으면 된다.
조성규 전북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오늘까지 모든 학교에 문제지 배송을 끝냈다"며 "학생들은 시험 시간표에 맞춰 문제지를 풀어보면서 실력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 예정인원은 1학년 104교 1만6,805명, 2학년 105개교 1만7,265명, 3학년 106교 1만7,220명이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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