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나가사키시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의 승무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현재까지 약 15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3월 요코하마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트 프린세스호'(712명 감염)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날 NHK등은 코스타 아틀란티카 크루즈선에서 추가로 60명 가까이 되는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까지 파악된 확진자 91명을 고려하면 이 크루즈선의 확진자는 약 150명으로 추산된다.
코스타 아틀란티카에는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고 승무원만 623명이 타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도 1명 포함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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