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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화예술회관 일원에 무궁화 가로수길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7 11:29

수정 2020.04.27 11:29

인천 남동구는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일원에 무궁화 가로수길을 조성하기 위해 거리에 무궁화를 식재했다.
인천 남동구는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일원에 무궁화 가로수길을 조성하기 위해 거리에 무궁화를 식재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일원에 무궁화 가로수길이 조성된다.

인천 남동구는 구월동 문화로89번길, 문화서로23번길 일원 500m 구간에 시범적으로 나라꽃인 무궁화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기존에 감나무 가로수가 식재돼 있었지만 열매 낙과로 인해 보행이 불편하거나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곳이다.


남동구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 감나무를 이식하고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키가 크지 않아 보행환경에 불편이 없는 무궁화를 심기로 결정했다.

남동구는 그 동안 무궁화는 진딧물이 많아 가꾸기 어렵다는 인식이 남아있어 널리 사랑받지 못했지만 사실 꽃을 오랫동안 볼 수 있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나라꽃을 가로수로 식재하게 됐다.


남동구 관계자는“문화예술회관 인근인 문화로 상권번영을 위해 특색 있는 명품거리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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