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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을 비롯, 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주요 활동 경과에 이어 성과 보고 및 향후 운영계획 발표로 진행됐다.
발전협의회 내 기술경쟁력 분과는 새로운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야드 기반 기술 개발, 스마트십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중형조선소와의 기술협력 확대가 중점 논의됐다. 인프라경쟁력 분과에서는 조선사와 기자재업계·협력사간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상생협력을 위한 과제 중심으로 세부이행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조선사·기자재업계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5일 '기술&구매 상생발전교류회'가 개최됐으며 올해부터 정례화 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 참여기관(조선3사 및 기자재조합,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의 적극적인 발전협의회 활동과 상호 협력을 위해 ‘조선해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신종계 협의회장은 “국내 조선해양산업 상생협력을 위해 산업계가 주도하는 중점추진과제의 이행계획이 수립됐다"면서 "성과보고회 이후 중점추진과제 이행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심각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생협력이 성장의 길”이라며 “치열한 시장환경 속에서 기자재업계·협력사에 대한 기술지원, 거래관계 개선 등 상생협력 도모를 통한 조선산업 위기극복 및 생태계 재건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생태계 재건 및 상생을 목표로 지난해 5월 27일 창립된 협의회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신종계 교수가 협의회장을 맡아 이끌어 왔으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상생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경쟁력분과, 인프라경쟁력 분과 등 두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주요 현안에 대한 중점 논의를 통해 도출된 세부 이행계획을 시행하고 이후 가시적인 효과를 위한 구체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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