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지원 "김종인의 그분은 김세연?…정치도련님 타입이라 리더십이 좀"

뉴스1

입력 2020.04.28 09:29

수정 2020.04.28 10:50

김세연 복지위 위원장이 지난 1월 29일 린 보건복지위원회 2019년 입법 및 정책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활동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 News1
김세연 복지위 위원장이 지난 1월 29일 린 보건복지위원회 2019년 입법 및 정책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활동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28일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카드로 선택된 김종인 위원장의 이른바 '7040'(70년대 생, 40대)과 관련해 주목받은 김세연 통합당 의원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이 부족한 것 같다고 의문부호를 달았다.

21대 총선에서 패해 5선고지 점령에 실패한 뒤 정치평론에 집중하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진행자가 "70년대생 경제전문가 대선후보론,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이야기한 분이 누굴까요"라고 궁금해 하자 "언론에서는 김세연 의원을 지칭하더라"고 했다.

이어 "그분은 불출마 선언도 했고, 참 깨끗하고 훌륭하다"며 인정하면서도 "어쩐지 정치 도련님 타입이라 야당을 이끌 만한 그런 리더십이 있는가?"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통합당이 어떻게 되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강 건너 불일 뿐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순항할지에 대해 "순항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처음부터 김종인 위원장에게 험한 꼴 당하고 쫓겨난다며 하시지 말라고 말렸다"며 "홍준표 전 대표, 유승민 계열, 3선 의원들이 다 반대하고 있다"라는 점을 김 비대위 체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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