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딸라가 현대 북유럽 디자인의 아이콘 ‘알바 알토 컬렉션’에서 화병, 캔들홀더, 서빙 트레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알바 알토 컬렉션’은 핀란드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핀란드 호수의 풍경을 닮은 유려한 곡선이 특징이다. 1936년 첫 선을 보인 뒤 80여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핀란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디자인이 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알바 알토 컬렉션은 알바 알토의 오리지널 디자인 중 하나로, 고전적인 형태 위에 이딸라의 장인정신과 세심한 기술력을 더해 한층 더 둥글고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숙련된 유리 공예 장인들이 직접 입으로 불어 만드는 ‘마우스 블로운’ 기법으로 생산하며 녹인 유리 덩어리에 색을 내는 천연 성분을 배합해 선명하고 균일한 색상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알토 화병은 키가 큰 식물과도 잘 어울리는 270mm 사이즈로 공간을 더욱 싱그럽게 만들어준다. 이딸라가 선정한 올해의 컬러 ‘린넨’을 비롯해 따스한 햇살을 담아내는 투명 컬러, 푸른 식물을 연상시키는 모스 그린 컬러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마치 실내로 자연을 들여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캔들홀더도 자연스럽고 고른 색감을 자랑한다. 린넨, 투명, 그레이, 세비아 오렌지 총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 캔들홀더는 촛불을 켰을 때 자연에 가까운 빛을 자아낸다.
이딸라는 이번 컬렉션에서 우드 소재의 서빙 트레이에도 알바 알토 제품 특유의 둥글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고스란히 담았다. 알토 서빙 트레이는 실용성이 돋보이는 두 가지 사이즈와 내구성이 좋은 나무 소재로 출시되어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웨어, 센터피스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이딸라 관계자는 “알바 알토 컬렉션은 올해 포춘지가 선정한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에 올랐을 정도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타임리스 디자인”이라며 “실내 활동이 커진 요즘 자연의 색을 담아낸 이번 신제품으로 집 안 분위기를 생기있게 바꿔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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