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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중·고교 학생 31만명에게 1명당 친환경쌀 10㎏ 지원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9 10:59

수정 2020.04.29 13:16

인천 시·군·구와 인천시교육청은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을 받지 못한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1명당 친환경고품질 쌀 10㎏을 지원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인천 시·군·구와 인천시교육청은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을 받지 못한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1명당 친환경고품질 쌀 10㎏을 지원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시·군·구와 인천시교육청은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을 받지 못한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1명당 친환경·고품질 쌀 10㎏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초·중·고교 전체 학생 31만6000명에게 ‘쌀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명당 강화 친환경쌀 5㎏과 일반쌀 5㎏ 등 총 10㎏, 3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총 101억3000만원이 소요된다.


시는 개학연기로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급식 중단에 따른 강화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5월 중 각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쌀 꾸러미로 공급되는 강화 친환경 쌀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해 생산한 쌀로,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검사하여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주는 농산물이다.


시 관계자는 “쌀 꾸러미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농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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