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 1차, 2개동 275가구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제안
반포자이·신반포4지구와 연계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제안
반포자이·신반포4지구와 연계
신반포로를 따라 정방형으로 배치되는 단지의 장점을 살려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 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해 브랜드 타운의 중심으로 단지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29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한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지명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제안했다. 프리빌리지란 상류층이 갖는 특권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반포에서 자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반포21차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대에 지난 1984년 완공된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4층~지상20층 2개동 총 27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GS건설이 신반포21차 아파트에서 중점을 둔 것은 단지 가치 극대화다. 2개동 275가구로 소형 단지임을 감안하면 자칫 나홀로 아파트로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할 수 있는 만큼 대단지 아파트 생활권으로 편입시켜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신반포 21차는 반포자이(3410가구)와 GS건설이 2017년 수주한 신반포4지구(3685가구)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다. GS건설이 수주하게 되면 7370가구 규모의 대규모 자이 타운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된다. GS건설은 신반포4지구와 연계한 조경으로 약 2.8㎞에 달하는 산책로를 제시했다. 수주할 경우 신반포4지구와 착공시기를 같이 해 동시에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최고수준의 보안시스템, 데크층을 활용한 조경공간 2배 확대 등 자이만의 특화설계도 장점이다. GS건설이 제시한 드라이브 스루 설계안은 화물차량이나 택배와 같은 서비스차량의 동선을 입주민 차량 동선과 분리하고 지하 2층부터는 입주민 차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게이트 출입 통제시스템, 고화질 CCTV 상시 가동,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한 출입제한, 동출입구 안면인식시스템, 세대지문 인식 시스템 등 5단계로 프라이버시를 철저하게 보호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반포자이, 신반포4지구와 연계된 대단지 프리미엄에 신반포21차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기술력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자이 브랜드타운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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