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에서 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34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를 통해 1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명 늘어난 6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서대문구에서 인도인 유학생 A씨(28·여)가 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서대문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대문구 소재 대학교에 유학 중인 A씨는 지난 4월 29일 입국 당시 무증상자였다. 그는 29일 오전 6시30분 인도 뭄바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곧바로 '해외입국자 전용택시'로 오전 9시27분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같은 택시를 이용해 오전 9시50분 귀가했고 자가격리를 유지하다 30일 오전 7시 양성판정을 받고 오후 1시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지역 확진자 634명 가운데 177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455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2명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64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43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55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98명을 기록했고 이외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1만6120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1만67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5442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77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1454명은 격리 상태이며 9072명은 퇴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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