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지리산 천왕봉 인근서 등산객 구조하던 소방헬기 추락..2명 중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1 14:15

수정 2020.05.01 14:15

지리산 인근서 추락한 소방헬기.(소방청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지리산 인근서 추락한 소방헬기.(소방청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일 오후 12시께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산악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6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인근에 소방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당시 소방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구조대원, 구급대원 등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구조대원 등 5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심정지 상태로 구조중이던 요구조자와 보호자는 위중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2시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경남 함양에서 산림청 헬기가 동원됐고 혀장지휘차량과 구급차 등이 출동했다. 중산리 경남자연학습원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사고 현장에는 초속 7m의 남동풍이 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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