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tvN ‘오 마이 베이비’의 등장 인물들이 한 눈에 ‘쏙’ 보이는 버라이어티한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극본 노선재/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이하.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다.
이와 관련 장하리(장나라 분)와 ‘그녀의 타깃이 된 세 남자’ 한이상(고준 분), 윤재영(박병은 분), 최강으뜸(정건주 분)을 중심으로 한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장하리의 직장 ‘더 베이비’ 편집부와 잠비 스튜디오, 다채미디어, 각 인물들의 가족 등 네 어른이(어른+어린이)를 중심으로 펼쳐질 솔직하고 발칙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핑크빛 톤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귀여운 육아잡지사와 화사한 로맨스를 연상하게 한다. 그 중에서도 장하리의 회사 사람들이 눈에 띈다. 장하리는 결혼은 됐고 애만 낳고 싶은 육아전문지 기자로 겉은 상남자지만 속은 따뜻한 독신주의 포토그래퍼 한이상과 매번 예기치 못한 순간에 부딪히는 지독한 인연을 자랑한다.
그런 가운데 장하리의 집에 엄마 뱃속에서부터 모태 우정을 나누고 하루 아침에 독박육아 날벼락을 맞은 남사친 윤재영이 들이닥치면서 뜻하지 않은 동거가 이뤄질 예정. 티격태격하면서 50년차 부부의 내공을 방불케 하는 두 사람의 통통 튀는 절친 케미가 예측 불가의 설렘을 예고한다.
또한 장하리의 회사 사람들 중 최강으뜸의 존재가 두드러진다. ‘더 베이비’ 편집부에 갓 들어온 청춘만화 비주얼의 신입사원 최강으뜸은 상사 장하리에게 차장님 대신 이모라 부르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는 선을 넘는 행동으로 장하리를 난감하게 만들 것을 예고, 묘한 긴장감이 유발된다.
여기에 편집장 심정화(김재화 분), 수석기자 박연호(백승희 분), 기자 최효주(박수영 분), 막내 기자 이소윤(정선경 분)은 직장에 실제 있을 법한 캐릭터로 공감지수를 높일 예정으로 이들 관계에서 벌어질 오피스 라이프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잠비 스튜디오와 관련된 인물들의 면면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남수철(조희봉 분)은 장하리에게 한이상을 소개시킨 문제의(?) 오지라퍼이자 두 사람이 업무적으로 꾸준히 엮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 미뤄주는 설계자 활약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이에 ‘더 베이비’ 편집부 사람들과 잠비 스튜디오 사람들 사이에 펼쳐질 다양한 에피소드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하리의 모친 이옥란(김혜옥 분)과 하리의 단짝친구 김은영(이미도 분)이 아이만 낳겠다며 비혼을 선언한 장하리에게 촌철살인 같은 직언을 건네며 고민을 나누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극의 핵심인 장하리, 한이상, 윤재영, 최강으뜸을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직장에서의 에피소드부터 가족간의 이야기까지 모두 담겨 극을 풍성하게 해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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