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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해안가 소나무 숲 주변 장독대 닫아주세요”... 산림병해충 지상방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6 09:33

수정 2020.05.06 09:33

5월15일까지 고창읍성·구시포·동호 해송림
주변지역 장독대 개방, 건어물 외부건조 자제
고창 해안가 산림 병해충 방제. 사진=뉴스1 DB
고창 해안가 산림 병해충 방제. 사진=뉴스1 DB


【파이낸셜뉴스 고창=김도우 기자】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성내 노송림과 해안지역 해송림 보호를 위해 산림 병해충 방제에 나선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소나무류에 피해를 주는 솔껍질깍지 벌레와 솔잎혹파리 등 피해를 막기 위해 5월7일~15일 산림병해충 지상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지상방제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고창읍성 노송림과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주변 해송림 20㏊에 걸쳐 진행된다.

고창군은 지상방제에 쓰이는 약제(스미치온, 다이아톤)는 저독성이 있는 만큼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지역 주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봉농가 방봉금지, 양어장 급수금지 및 어류보호조치, 장독대.우물덮개 등의 개방금지, 건어물과 나물류 외부 건조 금지, 음식 및 식품류 외부 노출 금지 등이다.


고창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병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해 산림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 건강한 숲을 지켜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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