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 일반 시민 150석 초청
[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 9일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세계적으로 감염병 극복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는 우리 의료인과 관계기관 종사자 및 가족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로 전석 초청한다.
대한간호협회, 대한의사협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 소방청 등 종사자와 가족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일반 시민의 경우, 관람 희망 시 오늘(6일) 오전 11시부터 7일 자정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예당 측은 "150명에 한해 예술의전당 회원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배우 양희경이 사회를 맡는다.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양재무 지휘자가 이끄는 국내 대표 남성 성악 합창단 ‘이 마에스트리’가 무대를 빛낸다.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예술감독 이성주)와 전문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함께 한다.
노래 ‘푸르른 날’, ‘My Way’, ‘청산에 살리라’, ‘명태’부터 오페라 ‘카르멘’과 ‘세빌리아의 이발사’ 속 아리아,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등 가족 누구나 즐겨 듣는 다채로운 연주곡들로 채워진다.
예술의전당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공연장 출입 시에는 체온과 증상을 확인하고 문진표를 작성하여 제출하며 공연 중에는 ‘한자리 띄어앉기’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예방 활동을 유지할 방침이다.
유인택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선 의료인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히고 “어버이날을 맞아 일반 시민들도 방문하는 만큼 감염예방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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