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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춘택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든 병동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6 11:32

수정 2020.05.06 11:32

외부의 감염원 유입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유지
수원 이춘택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든 병동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 이춘택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전 병동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이 병원의 간호인력이 한팀이 되어 환자를 케어하는 서비스로, 입원서비스의 질은 높이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춘택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총 3개의 병동 중 2개의 병동에 통합서비스를 운영했으며, 4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토대로 전체 160병상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보호자 없는 병실은 외부의 감염원 유입을 최대한 줄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병실 환경을 유지하며 환자안전을 지키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고 판단되어 전 병동으로 확대하게 됐다.

윤성환 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병원 환경과 환자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환자는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지난 4년간 통합병동을 운영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전 병동에 적용해 앞으로 만족도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춘택병원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 초기부터 원내 매뉴얼을 수립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수원시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진료했으며, 총 3개의 출입구 중 두 곳은 폐쇄하고 한 곳을 개방, 적극적인 내원객 출입관리에 나섰다.


출입구에서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전산으로 코로나19 발생지역 입국 여부를 확인하고, 체온 측정 및 호흡기 증상 유무 점검,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유도하며 내원객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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