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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놀텍', HSV 및 HIV 세포 출아 저해효과 확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6 16:16

수정 2020.05.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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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놀텍', HSV 및 HIV 세포 출아 저해효과 확인


[파이낸셜뉴스] 일양약품은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의 HSV(헤르페스 바이러스)와 HIV(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의 세포 출아 저해효과 결과가 '의학 분야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학부의 연구팀이 진행한 것이다. 연구팀은 프라졸 구조물이 Tsg101라는 수용체에 결합해 HSV 및 HIV가 세포에서 출아하는 것을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놀텍을 비롯한 다른 프라졸 구조물에 대한 동일 실험을 비교한 결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까지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였던 테나토프라졸에 비해 놀텍의 세포 저해효과가 더 우수하게 나왔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에 놀텍은 바이러스 입자가 핵에서 세포질로 유출되지 않도록 핵 내부에 축적시켜 더 이상 증식이 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저해하고 있다며 HIV 및 HSV와 같은 피막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 저해제가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놀텍 및 프라졸 구조물을 단독 또는 렘데시비르와 병용시켜 SARS-CoV2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양약품 항궤양제 놀텍은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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