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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국내최초 가상공간(VR)기자간담회 열고 신제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7 13:56

수정 2020.05.07 13:56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7일부터 국내 판매
HTC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HTC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가상공간(VR)에서 열린 'HTC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기자간담회 현장.
가상공간(VR)에서 열린 'HTC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기자간담회 현장.

[파이낸셜뉴스] HTC의 가상현실(VR)장비 ‘바이브(VIVE)’ 국내 총판업체 제이씨현 시스템은 지난 6일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버추얼 런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VR장비와 전용프로그램 ‘바이브 싱크’를 이용해 가상공간에서 열렸다.

HTC 한국지사 제이디 창 매니저는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는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플레이하고, 더 많이 선택할 수 있다"면서 ”전작에 비해 해상도는 89%높였고, 픽셀 밀도는 45% 개선했으며, 서브픽셀 해상도는 183%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바이브 코스모스는 앞부분의 모듈을 쉽게 교체해가며 쓸 수도 있다.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는 HMD, 베이스 스테이션 1.0, VIVE 컨트롤러로 구성되는 패키지이며, 헤드셋만 단독으로도 판매된다.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와 코스모스 엘리트 헤드셋 단독 제품은 모두 7일 공식 런칭된다. 초기 물량 구매자에게는 바이브포트 인피니티 2개월 무료 이용권과 함께 밸브의 신작 FPS 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 코드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바이브코스모스 엘리트는 부가장비인 ‘베이스 스테이션 2.0’을 활용하면 더 넓은 공간에서 정밀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15㎡의 공간에서 쓸 수 있고, 옵션으로 베이스 스테이션 2.0을 사용하면 30㎡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는 HTC의 VR플랫폼 ‘바이브포트’에 접속하면 1800개 이상의 VR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구독형 서비스인 ‘바이브포트 인피니티’를 활용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HTC 제품을 사면 2개월간 바이브포트 인피니티를 무료로 사용하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HTC는 VR회의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VR회의룸 협업 툴인 ‘바이브 싱크’도 자세히 소개했다. 바이브 싱크는 회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다.
지구 반대편에 멀리 떨어진 사람도 같은 가상공간에 함께 모여 상대방을 보면서 대화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 PDF 등도 화면에서 공유할 수 있다.


켈빈 영 HTC 아시아태평양지역 매니저는 "바이브 싱크를 사용하면 팀원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단축하고, 사용자 본인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면서 ”HTC 제품 뿐 아니라 다른 VR기기와도 연동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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