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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 “메디아나, 코로나19 수혜주…2분기 창립이후 최대 분기실적 예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8 09:27

수정 2020.05.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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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8일 메디아나에 대해 코로나19 수혜로 올 2분기 창립이래 최대 분기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디아나는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기기인 산소포화도측정기,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심전도, 혈압기, 호흡측정기, 체온기 등 필수 의료장비를 주로 미국의 의료기기 유통 회사인 메디트로닉(ODM 90%)으로 수출하는 업체다.

전상용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동 사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주문이 쇄도해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무 인가를 받아 응급의료장비 들을 풀가동 생산하고 있다”며 “이러한 코로나19 수혜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0%(137억원), +196.1%(32억원) 증가로 대폭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2.7%p 대폭 증가한 23.3%를 기록해 창립이래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산소포화도측정기 등 환자감시장치의 폭발적인 수주증가와 매출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등으로 인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1%(270억원), +185.2%(75억원)증가로 창립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은 메디아나의 2분기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동기 대비 +8.1%p 증가한 27.6%로 창립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센터장은 “코로나19 RNA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 추세에 따라 응급환자감시장치의 폭발적인 매출증가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663억원과 120억원에서 937억원과 249억원으로 각각 +41.4%, +107.6% 상향 조정했다“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 22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어 창립최대 연간 실적이 예상된다“고 봤다.

여기에 저평가 매력도 높다는 판단이다.


전 센터장은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응급환자용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동사는 지난6년간 평균 PER이 18.8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반면에 올해 예상 PER은 7.4배로 매우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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