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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인공암벽장 개장 ‘초읽기’…국제규격 등반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9 23:51

수정 2020.05.12 13:42

양주시 실내 인공암벽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실내 인공암벽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 인공암벽장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규모가 국제규격 등반장이라 클라이밍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해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양주시는 올해 2월 인공암벽장 준공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장을 보류해 왔으나 6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시민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9일 “이번에 건립된 인공암벽장은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규격 등반장”이라며 “시민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클라이밍스포츠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암벽장은 8억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축면적 100.47㎡, 높이 18.2m 규모에 6m 실내암벽과 16m 실외암벽,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외 암벽장 모두 초급, 중급, 고급 코스로 구분해 청소년, 일반시민,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시 실외 인공암벽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실외 인공암벽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실외 인공암벽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실외 인공암벽장. 사진제공=양주시

실내 암벽장은 높이 6m, 폭 10.98m에 보조장비 없이 자신의 팔과 다리로만 바위에 오르는 볼더링(bouldering) 클라이밍존이 설치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실외 암벽장은 코스마다 폭 3m, 4m, 5m로 나눠진 높이 16m의 등반벽과 높이 16m, 폭 3m의 스피드 벽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공암벽장은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양주시 산악연맹에서 위탁 운영하며, 등산학교, 학생 대상 체험반, 전문가반 등 다양한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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