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핏펫, 와이에스환경기술硏과 반려동물용 모발검사 서비스 공동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1 09:15

수정 2020.05.11 09:15

[파이낸셜뉴스] 펫테크 스타트업 핏펫은 국제공인시험기관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과 지난 28일 반려동물의 모발을 활용하여 체내 중금속 축적 및 영양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대표 엄유진)은 2008년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학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환경, 화학, 의료 분야의 시험분석, 품질검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업계 최초로 DTC 모발중금속미네랄검사 서비스인 큐모발검사를 런칭하여 고객 및 기관 등에 제공하고 있다.

핏펫과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은 금번 MOU를 통해 반려동물 전용 모발중금속미네랄검사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 개념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식생활에도 사람이 먹는 수준의 휴먼그레이드 제품을 급여하는 고객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영양 균형은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고 있으나, 정확히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잘 맞는 식단이 무엇인지 보호자들이 인지하기 어려우며, 정확한 지식없이 급여하면서 오히려 영양불균형이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건강상태를 언어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내에 발생하고 있는 영양적인 불균형은 감지하기 어렵다.

금번 공동개발 예정인 모발 기반의 중금속, 미네랄검사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모발 채취만으로 반려동물의 체내 영양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진단 키트 서비스로, 보호자는 모발 분석을 통해 내 아이의 체내 영양상태와 이에 딱 맞는 식생활 습관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밸런스에 맞는 식생활 습관을 설정하고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모발 분석을 진행하여 밸런스 개선정도를 파악해 볼 수 있다.

반려동물의 모발은 채취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진단에 필요한 검체를 확보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를 핏펫이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 또한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핏펫은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어헤드'는 물론 체내 중금속미네랄 검사키트, 구강질환 진단키트 등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이상징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키트 라인업 확보를 통해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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