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NH투자증권, 압구정 로데오에 문화다방 오픈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3 15:58

수정 2020.05.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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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왼쪽 첫번째)이 13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문화다방'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왼쪽 첫번째)이 13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문화다방'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3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문화다방'을 오픈했다.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사전에 발급받은 쿠폰 또는 현장결제를 통해 커피와 베이커리, 굿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망원동 ‘망원동내커피’와 연남동의 대표 빵집 ‘브레드랩’ 등 최근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은 두 곳과 협업으로 운영한다. 쿠폰은 문화다방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2층에서는 NH투자증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3~4회에 걸쳐 와인, 명상, 사진 등 다양한 문화 클래스를 진행한다. 지역농협에서 공수한 우리 먹거리 6종의 홍보공간을 별도로 조성하는 등 브랜드 홍보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와 취미 생활을 주제로 첫 번째 문화 클래스를 직접 강연했다. 간단한 핸드드립 추출법을 교육받아 직접 고객에게 커피를 서빙하는 등 일일 바리스타를 체험하기도 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선포했다. 투자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친숙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문화적 행위가 돼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를 고객과 공유하기 위한 색다른 마케팅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음식’을 통해 회사의 가치와 지향점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는 팝업 레스토랑 '제철식당'을 운영한 바 있다.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 상무는 “증권사가 고객을 만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다”며 “고객들이 문화적 취향을 통해 삶에 대한 니즈를 채워가듯 투자 활동을 통해서 삶의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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