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원그룹의 상조전문기업 ‘교원라이프’는 상조사업 진출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 상조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장례식장 등을 인수하며 장례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다른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1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교원라이프는 장례 인프라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에 나선다. 교원라이프는 최근 서울 선유로에 위치한 국민장례식장을 새롭게 인수해 서울권역까지 장례 인프라를 구축했다. 교원라이프는 지난 2018년 평택장례문화원 인수를 시작으로 장례식장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화성, 아산, 김해 지역 장례식장을 추가로 매입, 운영해오고 있다.
교원라이프는 전국의 장례식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익화를 꾀한다. 교원라이프의 장례식장은 현대적 시설과 체계화된 의전 관리, 투명한 운영으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장례식에 관련한 각종 시설 예약 대행, 용품 선택 부담감 해소 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기존 상조상품 고객을 위한 혜택을 늘려 상조서비스와의 시너지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주요 지역의 거점센터를 추가로 마련, 전국 권역으로 장례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층 다변화에 따라 다양한 상품 라인업 확대도 적극적이다. 교원라이프는 상조서비스에 가입하는 연령대가 넓어짐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가며 신규 고객을 확보해 오는 2021년까지 100만 구좌를 달성할 계획이다.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내 가전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맞춤식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조서비스와 함께 가전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 가능한 상품인 ‘베스트라이프 교원 플러스’, ‘다드림 올인원’을 비롯해 인테리어 할인 혜택이 가능한 ‘하우스라이프 교원’, 통신비 지원상품 ‘KT 교원라이프 85’, 등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결합 상품 외에도 프리미엄 상조 상품부터 기본적인 장례서비스로만 구성된 실속형 상조 상품까지 고객의 성향 및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교원라이프는 사업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교원라이프의 자본금은 59억 7500만원으로, 개정된 할부거래법에 따른 영업기준 자본금 15억원을 300% 이상 상회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도 기존 99%에서 101%로 높였다. 또한 고객 납입금 보호를 위해 제1금융권 2개 은행(신한은행, Sh수협은행)과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 보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다가오는 10년은 장례문화원, 시니어 사업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성장동력 강화해 장례 전 영역에 걸쳐 ‘토탈 라이프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장례 문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상조서비스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장례 인프라와 전문 운영 역량을 갖춘 종합 장례서비스 기업으로 성장, 고객과 평생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