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GTX·강북횡단선·면목선...핫해지는 청량리 오피스텔 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4 08:18

수정 2020.05.14 08:18

GTX·강북횡단선·면목선...핫해지는 청량리 오피스텔 시장

청량리역 인근 분양 예정 리스트
위치 단지명 공급예정(실) 전용면적(㎡) 시공사
전농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486 37~84 현대엔지니어링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 528 24~31 롯데건설
청량리동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954 20~44 현대건설
(각사)

[파이낸셜뉴스] 청량리에서 다시 한 번 분양대전이 열린다. 이번엔 대형건설사 간 격돌이다.

청량리역 일대 개발사업은 지난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 3개 단지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량리역은 2018년 12월 GTX C노선에 이어 지난해 8월 GTX B노선까지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며 ‘GTX 더블역세권’을 예약해 둔 상태다.

현재 1호선·경원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 등 총 6개의 노선이 지나고 있고,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추진중), 면목선(추진중)이 계획돼 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청량리역을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이 일대 개발에 더욱 불이 붙는 모양새다.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돼 개발되는 것도 호재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동대문구 제기동·청량리동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총 42만892㎡에 대한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했다. 이 일대는 국비 125억원과 시비 326억원 등 총 사업비 543억이 투입된다.

이를 노리는 오피스텔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성바오로병원 개발사업이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56, 60번지 일원에서 공급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37~84㎡, 총 486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며, 투자자 및 가족단위 실수요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원 청량리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24~31㎡ 총 528실 중 198실이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은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일원이며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오피스텔 총 954실로 구성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