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지난 4.15 총선 이후 허용도 회장이 현재 검증중인 김해신공항 확장안의 문제점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당위성 설명을 위한 간담자리를 총리실에 요청했고 이에 정 총리가 빠르게 일정을 통보해옴에 따라 마련됐다.
허 회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은 글로벌 허브공항인 인천공항과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보듯이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하고 동남권 제조벨트의 혁신기반이 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동남권 항공물류 인프라 개선은 인근 서일본 물류와 여객을 국내시장으로 편입하는 등 새로운 수요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회장단의 의견 청취 후 검증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되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부산경제계의 의견을 검증위에 잘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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