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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태원클럽 사태 이후 서울 확진자 총 79명"(종합)

뉴스1

입력 2020.05.14 16:07

수정 2020.05.14 16:13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박정양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 이후 서울 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YTN 방송 '더뉴스'에 출연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 추가 확진자는 79명"이라며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사람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의 경우 클럽이나 해외를 간 사례도 아니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 주점 이름을 제때 공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감염병과의 싸움은 시간과 투명성이 중요하다"며 "또 이런일이 나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뒤 지난 9일 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바 있다.
하지만 그 밖의 시설에는 이러한 조치를 내리지 않아 새로운 감염경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에 박 시장은 "여러 유사 유흥시설이 있다. 이번 (홍대 앞) 포차가 그런 경우"라며 "다중이 집합하는 곳들은 집합금지명령이 아니더라도 엄격한 점검을 하겠다. 이번 주말에는 이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는 지 집중점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강남구에서 나온 유치원 교사 재양성 사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 유치원 교사가 했던 2주의 격리기간이 짧지 않았냐는 지적도 나왔었다.


그는 "시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의료적으로 방어하면서도 일정 생활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양면의 노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밝혔다.

학교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숫자가 많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증상이 있거나 한 분들은 언제든지 선별진료소 찾아와서 검사 받을 수 있다.
만약 개학 이후에도 이러한 상황이 있으면 소방차량으로 바로 이동시키는 긴급 조치를 취하기로 시교육청, 교육부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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