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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합병절차를 진행중인 한국제지·해성산업 컨소시엄이 백판지 전문업체 세하의 주식인수계약 체결을 최종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제지와 해성산업이 각각 80%와 20% 비율로 구성된 한국제지 컨소시엄은 지난 2월 26일 세하의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3월 20일 이사회를 열어 당시 최대주주인 유암코와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계약내용은 인수대금 550억원, 총 취득주식수 2118만47주로 지분율이 71.6%에 달한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백판지 전문 기업 세하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기존 인쇄용지 부문의 한국제지, 특수지 부문의 국일제지(장가항)와 함께 종합제지그룹의 수평적 통합을 완성했다"며 "세하의 실적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한국제지의 외형성장은 본격화될 것이며 다양한 부문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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