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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대 총학생회 지역희망 밝히다…202만원 기탁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5 20:33

수정 2020.05.15 20:33

대림대 총학생회 14일 안양시에 성금 기탁. 사진제공=안양시
대림대 총학생회 14일 안양시에 성금 기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14일 안양시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뜻하지 않은 손님이 동장실 문을 두드렸다. 방문객은 바로 반희재 대림대학교 총학생회장이다. 그는 이웃돕기 성금 202만4800원을 기탁하고자 방문했다.

이번 성금은 대림대 재학생이 자체 모금한 액수에 작년 ‘임곡대동제’를 열어 거둔 수익금이 더해졌다. 대림대는 안양시 비산1동에 소재하며 임곡대동제는 대림대 대표적인 축제다.

이날 방문에는 대림대 학생처장, 총학생회 임원진이 동행했다. 비산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비산1동 행복센터 직원도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반희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고 싶어 학생들이 정성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식 비산1동장은 이에 대해 “매우 소중하고 뜻깊은 성금이 아닐 수 없다. 대림대 학생의 뜻을 살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잘 쓰겠다.
안양지역 미래가 참으로 밝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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