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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환-김영실-박은경 남양주시의원 ‘송곳질문’ 반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6 11:52

수정 2020.05.16 11:52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등교 개학에 따른 방역계획은 무엇인가.” “화장장 단독건립에 대해 검토해 봤나.” “왜 늘을중앙수변공원 조성이 지연되고 있나.”

남양주시의회는 15일 제26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정 현안사항에 대해 주머니 속 송곳처럼 예리하게 질의를 쏟아냈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장근환, 김영실, 이영환, 박은경 의원이 나섰다.

장근환 남양주시의원.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장근환 남양주시의원.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장근환 의원은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선택한 이유와 등교 개학에 따른 방역계획과 방역물품 확보 상황, 교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매뉴얼 마련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일부 자치단체가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남양주도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이 있는지를 묻고,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규모 및 예산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김영실 파주시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김영실 파주시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김영실 의원은 남양주-포천-가평 등 3개 시-군이 MOU를 체결하고 추진 중인 공동 화장장 건립사업 추진 방향과 중장기 대책, 단독 건립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 생활폐기물 처리 문제와 관련해 구리자원회수시설을 활용한 남양주시 생활폐기물 처리현황과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광역화 협약 중단 사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남양주시 종합자원순환단지 추진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박은경 남양주시의원.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박은경 남양주시의원.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박은경 의원은 호평동 늘을중앙수변공원 조성사업이 지연되는 사유와 주민설명회 의견 반영 여부, 향후 진행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며, 호평동 에너지제로시티가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비판하며 사업 진행이 지체되고 있는 사유와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병원 유치 진행과 관련해 2021년 1월로 예정된 두산알프하임 준공 시기에 맞춰 종합병원 규모의 의료법인이 참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과 구체적인 준비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한편 신민철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자치단체 행정은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이끌어가는 구조”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건전한 견제와 균형 속에 서로 보완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남양주 미래 번영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행복이란 공동 목표를 실현하려면 다른 의견도 폭넓게 수용하는 소통과 혜안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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