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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본사서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 축소 모형물 전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7 09:41

수정 2020.05.17 09:41

현대차 임직원들이 서울 양재동 본사 1층 로비에 설치된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의 축소 모형물을 관람하고 있다.
현대차 임직원들이 서울 양재동 본사 1층 로비에 설치된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의 축소 모형물을 관람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미국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 공개됐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축소 모형물을 서울 양재동 본사 1층 로비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차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해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내달 12일까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물은 107㎡ 공간 내에 실물 1대 8 크기의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디테일을 강조해 제작됐으며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현대차가 실현할 미래 이동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올 초 CE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을 위해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UAM과 PBV, Hub를 제시하며, 전 세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UAM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PBV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Hub는 UAM과 PBV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UAM은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고 PBV는 도로 위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두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는 미래도시 전역에 설치될 Hub와 연결돼 모빌리티 생태계를 형성한다.


당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UAM과 PBV, Hub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 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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