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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원작자 "드라마 통해 많은 이야기 나눈다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7 18:08

수정 2020.05.17 18:08

원작자 마이크 바틀렛, JTBC통해 밝혀
[파이낸셜뉴스]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JTBC스튜디오의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디오)가 지난 16일 짙은 여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JTBC 드라마 중 첫 방송 최고 시청률(전국 6.3%, 수도권 6.8%)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출발한 이 작품은 무서운 기세로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고 10회가 전국 22.9%, 수도권 25.9%로 JTBC를 비롯한 비지상파 기준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최종회는 31%(전국 28.4%, 수도권 3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3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에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드라마 부문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7주 연속 1위로 독주했다. 특히, 사랑의 민낯,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치밀한 전개는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JTBC 측에 따르면 영국 BBC 관계자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BBC 스튜디오 CEO 팀 데이비는 “‘부부의 세계’ 성공 소식을 듣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영국 히트작이 한국에서도 성공해 흥분된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크 린지도 “매우 기쁘다. 배우와 제작진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닥터 포스터’ 원작자인 마이크 바틀렛을 비롯한 작가진도 찬사를 보냈다. “감명 깊었다. 이혼 이후의 여성의 삶을 스토리 안에서 성공적으로 펼쳐냈다.
드라마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는 ‘부부의 세계’ 후속으로 원작 ‘닥터 포스터’를 편성한다.
앞서 오는 22~23일 밤 10시 50분에 배우들의 인터뷰와 명장면 등이 담긴 JTBC 금토스페셜 ‘부부의 세계’가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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