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9일부터 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을 목재·제조 중심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운영하기 위한 1차 입주기업 모집공고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1차 모집공고를 통해 북항배후단지(북측) 총 7개 필지 중 4개 필지(총 6만6127㎡)에 입주대상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입주희망기업 대상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중소형 부지 위주로 공급되고, 이달 개정된 ‘인천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에 따라 입주자격, 선정기준 등이 완화됨에 따라 우수한 중소 물류기업에게 입주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복 입찰을 금지한 기존 입주기업 선정공고와 달리 총 4개 필지 중 최대 2개 필지까지 중복해 입찰 신청이 가능하여 입주희망기업의 선택권이 넓어졌다.
다만 중복 선정은 불가능해 2개 필지에 참여해 모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사업신청인은 입주를 희망하는 1개 필지만 선택해야 한다.
입주 희망기업은 입주기업 선정 안내서에 따라 6월 9일 사업참여의향서를, 6월 29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류를 인천항만공사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사업신청서류 접수 마감 이후 7일 이내에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월 중 필지별 1인, 총 4인의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입주대상기업을 선정후 사업추진계약 등을 거쳐 2021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설명회를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하고, 인천항만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월 2일 오후 2시 이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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