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정부가 지정하는 예비문화도시를 향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시흥시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0년 상반기 문화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18일 시흥시에 따르면 문화영향평가는 문화기본법 제5조에 근거해 정부-자치단체의 각종 계획과 정책, 사업을 대상으로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사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흥시 문화도시형 조성사업은 생태문화를 비롯해 문화재생, 시민 주도를 기본방향으로 한다. 시흥시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휴먼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시흥형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그동안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문화도시종합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고 향후 예비문화도시 지정-신청,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선 객관적인 평가와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 이번 선정은 의미가 크다.
윤효진 문화예술과 팀장은 “이번 문화영향평가를 통해 외부 전문가 자문단의 평가, 검토, 진단을 밑거름으로 향후 수도권 유일의 생태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형 조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3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예비문화도시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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