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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5일 메디아나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응급환자감시장치 수출이 대폭 늘어나 창립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디아나는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기기인 산소포화도측정기,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심전도, 혈압기, 호흡측정기, 체온기 등 필수 의료장비를 주로 미국의 의료기기 유통 회사인 메디트로닉(ODM90%)로 수출하는 업체다.
전상용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주문이 쇄도하여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무 인가를 받아 동사의 응급의료장비들을 풀가동 생산하고 있다”며 “이같은 코로나19 수혜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1.4% 증가한 937억원, 223.5% 상승한 249억원으로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규모의 경제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0.7%p 대 폭 증가한 26.6%로 창립이래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6월부터 생산하는 KF94 마스크 매출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합산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마스크의 수요가 증가세라 메디아나도 6월부터 마스크를 생산 가동한다. 실제 국내 식약처에서 KF94 인증을 취득했으며, 유럽CE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전 센터장은 “생산은 원주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마스크 생산 CAPA는 월 약 200만장”이라며 “이에 따라 동사의 신규 마스크 매출까지 하반기부터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진정한 코로나 수혜기업으로 올해와 내년 창립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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