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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태양광 케이블, 獨인증기관 국제표준규격 인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5 09:40

수정 2020.05.25 14:03

LS전선이 독자 개발한 태양광 전용 케이블. 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이 독자 개발한 태양광 전용 케이블. 사진=LS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전선은 독자 개발한 태양광 전용 케이블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SUD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LS전선에 따르면 TUV는 LS전선의 직류 1500V급 태양광 케이블이 국제전기표준회의(IEC)와 유럽표준(EN)의 기능과 안전 기준 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 케이블은 패널간 연결과 에너지 집적장치 연결 등 옥외에서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 자외선과 열, 추위, 물 등에 강하도록 설계됐다. 일반 케이블은 장기간 야외에서 노출될 경우 기능 손상, 형태 변형, 과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현재 전세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추세인 직류 방식으로 개발, 기존 교류 방식에 비해 에너지 전송 효율이 높고 설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LS전선은 이번 인증을 통해 IEC와 EN 규격을 사용하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의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북미와 일본 시장용 규격 제품도 추가로 개발해 글로벌 지역별 맞춤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우리나라의 그린 뉴딜 정책을 비롯, 각국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R&D)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라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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