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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KR, '옥타솔루션'으로 자금세탁방지 강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5 10:57

수정 2020.05.25 10:57

요주의 리스트 필터링(WLF) 등 안전한 투자 조성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선보인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KR이 자금세탁방지(AML) 강화에 나섰다.

바이낸스KR은 “AML 강화를 위해 옥타솔루션의 요주의 리스트 필터링(WLF)과 고객신원인증(KYC)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옥타솔루션은 가상자산 AML 등 위험도를 평가 관리하는 업체다.
옥타솔루션은 실명확인 관련 금융거래를 요청하는 이용자에 대해 자체 ‘요주의 리스트 필터링(WLF)’을 진행한 뒤, 테러 등 자금세탁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나 단체를 찾아낸다. 이에 금융거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바이낸스KR 회원가입을 차단하고 거래 중지 조치를 취하게 된다.


바이낸스KR, 옥타솔루션 시스템 도입 / 사진=바이낸스kr
바이낸스KR, 옥타솔루션 시스템 도입 / 사진=바이낸스kr

바이낸스KR 관계자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금융준법 전문기업 옥타솔루션과 손을 잡게 됐다”며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KYC 절차 등으로 요주의 인물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옥타솔루션처럼 국내 보안 전문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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