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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26일 이수앱지스에 대해 최근 보유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이 거의 끝난 상황이며, 중요 발표들을 앞둬 기업가치의 전면적인 재평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먼저 핵심 파이프라인인 ‘ISU104’의 임상 1/2a상 part2 환자모집이 지난 3월 완료되었다"며 "임상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회사의 자신감은 상당하다. 우수한 데이터를 기대하기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현재 ErbB3 타겟의 First in class 두경부암 치료제 ‘ISU104’의 임상 2a상, 세계최초 피하주사제형의 B형 혈우병치료제 ‘ISU304’의 임상 2b상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이다.
또한 ‘18년 3.8조원이 팔린 알렉시온사의 희귀질환치료제 ‘Soliris’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도 완료했다. 여기에 희귀질환 바이오시밀러(클로티맵, 애브서틴, 파바갈)의 임상에 이미 성공하여 실제 판매 중이며,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 B형 혈우병치료제 ‘ISU304’의 2b상 발표도 상반기에 예정돼 주목할 만 하다는 것이 한양증권의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다가오는 6월 말 온라인 AACR에서는 ‘ISU104’의 바이오마커에 관한 연구를 발표할 예정에 있다. 핵심 임상들이 끝나고 시장의 기대감이 몰릴 시점이 왔으나, 바이오 업종 대비해 동사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며 ”이수앱지스는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적었고, 시가총액이 1789억원에 불과하며, 각종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현 시점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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