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페라리는 프랑스의 유명 영화감독인 끌로드 를르슈와 함께 모나코에서 단편 영화 '위대한 만남(원제: Le Grand Rendez-vous)'을 촬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공개된 페라리의 첫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가 스트리트 서킷에서 파워풀하게 주행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모나코 출신의 스쿠데리아 페라리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는 시속 240km의 강렬한 드라이빙 장면을 영상으로 남겼다. 해당 영화에는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도 짧게 등장했다. 그리고 페라리 회장 존 엘칸, 모나코 왕자 안드레아 카시라기와 피에르 카시라기, 그리고 그의 아내인 베아트리체 보로메오가 촬영 현장을 방문해 촬영 스텝들을 격려했다.
전면 폐쇄된 도로에서는 0-100 km/h까지 단 2.5초의 속력을 선보이는 SF90 스트라달레의 모나코 도로 주행 장면이 촬영됐다. SF90 스트라달레가 선보이는 강력한 배기음은 스쿠데리아 페라리 팬들의 레이싱을 향한 갈증을 해소시켰다. 위대한 만남의 프리미어는 6월 13일에 예정돼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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